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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테일즈의 소소한 이야기 ^^
몇가지 자료를 붙여 '장난감의 역사 - 고대사회, 중세사회의 장난감 편'을 알려드렸었는데요!
▼ 지난주 중세사회의 장난감 편을 들려드렸었죠. ▼
goo.gl/nWrhYs
르네상스 시대에 독일의 길드는 크게 진보해서,
뉘른베르크의 장인들은 거대한 장난감 수출산업의 기초를 구축했습니다.
잠깐! 여기서 길드가 뭐냐구요?
길드(Guild)란, 중세 유럽의 동업자조합으로,
중세 도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상공업자의 동업자조직이랍니다.
<중세사회 길드의 모습>
특정지역의 목각제조 장인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예술가라고 자부하며 경쾌하고 예쁜 장난감을 만들었는데요.
이때도 역시 종교적 영향이 강해 종교용 목각제품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한편, 캐비넷(장식장)이 성황을 이루게 됩니다.
이 시기 귀족들은 캐비넷 속에 특별히 관심있는 사물들을 수집하였는데요,
다양한 지역에서 구해온 이국적인 물건, 서적 , 공예품, 특이한 뼈 , 획기적인 과학도구들,
성서의 신비로운 장면, 신들을 묘사한 다양한 그림과 이미지들을 이 캐비넷 안에 넣었다고 하네요.
이것이 특정한 문화가 되어 캐비넷이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귀족들의 캐비넷, 굉장하죠?>
르네상스 시대의 캐비넷을 한번 볼까요?
이 캐비넷을 꾸미는 용도로
인형의 집이 성행하였기 때문이에요!
독일남부의 도로테아 공작부인은 이것은 26개나 보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인형의 집은 당시의 생활상을 아는 데에도 도움을 줄 정도로,
매우 섬세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어린이들의 좋아하는 인형의 집이
이런데서 기원되었다니 신기하네요!
이렇게 캐비넷(장식장)의 수집이 성황은 이룬 것이 장난감 산업을 자극하여,
독일 남부의 모든 도시를 장난감 생산에 휩싸이게 했다고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목각에 대한 천부적 재능이 지대하기도 했고,
독일 숲 속의 풍부한 자원과 겨울철 농부들의 여가시간이 맞물린 우연성도 한몫하였죠.
세계 최대의 장난감 박람회가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것이 이해가 가네요~
토이테일즈도 매년 이 박람회에 참가한답니다.
은으로 만든 병정모형을 300개나(!)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르네상스 사회의 장난감을 살펴보았는데요!
장난감의 주체가 귀족 어른들이다보니, 이 시대의 장난감은
어린이보다 어른을 위한 장난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장난감의 역사' 포스팅은
르네상스 다음의! 18세기 이후 시리즈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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